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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Rough 

 

Rough
+   [끄적끄적/일상다반사]   |  2007/06/13 00:23  
1. 허영심.

한 번 높아진 눈은 다시 내려오지 않아!


자동차.
연수입.
연인.
집.
허파에 든 바람.
뻥.
시선.
농구화와 등산화.
기대수준.

한 번 높아진 '허영심' 역시 다시 내려오지 않는군.

'꿈'인지 '허영심'인지, 구분할 필요는 없다.
줄타기를 하다가 한 쪽으로 쏠려, 넘어져버리지만 않으면 충분하니까.



2. 시선.

달리기를 할 때는 항상 15~20m 전방을 바라보고 뛰라고 배웠잖아.
그런데 왜 자꾸 뒤를 돌아보니?

자칭 재테크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종자돈을 모은 뒤에 투자를 시작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늦어.

단 10만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이 곧 너의 투자 원금이라니까.
다만, 항상 천만원, 일억원, 백억원, 1조원 가졌을 때를 바라보고 그 때 어떻게 할지 생각하라고.
그러니까 '종자돈'이라는 단어는 쓰레기통에나 처박고 잊어버려.


주식 살 돈은 없어도 주식 시장 흐름은 항상 알고 있어야 하고,
부동산에 투자할 돈이 없어도 부동산 동향은 느끼고 있어야지.

나중에 시작했을 때,
오랜동안 '경제'라는 호수에 발가락 끄트머리를 담궈뒀기에, 사시사철 변하는 '온도'에 대한 감각.
그 경험은 아주아주 Rough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자산이거든.



3. Rough.

과거의 영광? 잊어버려.
과거의 치욕? 잊어버려.
멋? 체면? 현실? 잊어버려.

하나하나 신경쓰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거든.

우리는 아직 - Rough - 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니까.



화영 드림.


덧글.
덕소 - 양수리... 간 오솔길 걷기가 땡기는군요. ^^
3시간 30분 쯤 걸린다고 하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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