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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ie Talbot _해당되는 글 1건
2007/08/11   Britain's got talent. 그리고 전율. 

 

Britain's got talent. 그리고 전율.
+   [끄적끄적/일상다반사]   |  2007/08/11 21:32  

1. Prologue

나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현실이라는 이야기를 곧잘 하지만,

"현실따윈 집어치워. 내 앞길을 가로막으면 운명이라도 박살내 주겠어"

라고 중얼중얼거리며 도전한 끝에, 내 자신의 한계를 한 단계 넘어서는 순간 땀 범벅이 된 등골을 따라 흐르는 서늘한 전율의 느낌은.


...... 겪어본 사람만이 알게다.


지금의 모습이 초라하더라도.
지금 가진 것이 없더라도.

눈에 빛을 가진 사람은 때가 되면 빛을 발한다.



2. Somewhere over the Rainbow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링크] [동영상] 6살짜리 천상의 목소리, 제2 샬롯 처치 탄생 흥분

Somewhere over the Rainbow.
옛 연인이 무척이나 좋아하던 노래였던지라, 무심결에 기사를 보았더랬습니다. 그리고 코니를 찾아보았더랬지요.

자~ 귀엽고 깜찍한 코니를 함께 보시죠~

땡글땡글하게 큰 눈을 가진 귀엽고 깜찍한 꼬맹이의 모습에서 상상되지 않는 구슬픈 노래. 잘 부르죠? ^^ Semi Final과 Final까지 보시면 그래도 여섯살짜리 꼬맹이라는 것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잘 부릅니다! 아유~ 귀여웟! +_+

앞니가 모두 빠진 코니의 귀엽고 깜찍함과, 하늘이 내려주었다고 평가될만한 천부적인 재능을 더하면. 그래, 재능이란 좋지요. 말 그대로 스타 탄생.

덕분에 알게 된 'Britain'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프로그램에는 미국판 스타발굴 오디션 쇼라고 할 수 있는 '어메리칸 아이돌'에서 독설비평으로 유명한 사이먼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지요.

아, 이 아저씨 잘생겼지요? ^^ 목소리도 멋집니다. 그런데, 독설가라네요.
'당신 여기 왜 왔어?' '이건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라고!' '내가 들어본 노래 중 최악이야'
'형편없군' '끔찍해' 따위의 말들을 여과없이 툭툭 내던진다는군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대략 성향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알게 된 Paul Potts 아저씨와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3. Nessun Dorma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못들고'라는 곡입니다.

일단 보시죠~


6살 꼬맹이 깜찍이 코니와는 달리, 웬 허름한 차림의 농사짓다 막 올라온 것 같은, 게다가 치열도 고르지 못한데다 배가 불룩 나온 뚱땡이 아저씨가 1차 예선 무대에 올라와서 잔뜩 긴장한 얼굴과 말투로 이 코너 1차 예선에 나와서, 시큰둥하고 공격적이기로 유명한 심사위원들이 '그래, 당신 뭐할껴?'라고 물어보니 '.... 오페라를 할래요' 라고 대답했을 때 벌써부터 반쯤은 실망해버린 심사위원의 표정이란...

그리고 그 뒤. 조금씩 표정이 변해가는 심사위원들과 관중석에서 터져나오는 환호성과 박수소리. 중간에 표정이 멍해져버린 사이먼의 얼빠진 표정과 아만다의 눈물.

말 그대로 '전율'입니다.

이 아저씨.
젊었을 때 오페라를 하겠다고 이탈리아에서 두 차례 오페라 여름학교를 수료했으나, 외모를 보고 퇴짜 맞기를 거듭했고, 맹장염으로 입원했다가 악성 종양이 발견되어 장기간 입원을 해야 했고,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쇄골 골절로 2년 동안 아무일도 할 수 없었으며, 게다가 그로 인해 성대를 다쳐서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얻었다고 하는군요.

한 마디로 폐활량과 지구력으로 버티는 오페라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고의 연속으로,
5천만원 정도의 빚까지 지게 되어 결국 오페라를 접고 휴대전화 외판원이 되어 생업에 매진.
그래도 꿈을 포기 못한 이 아저씨. 마침내 이 자리에까지 서게 되고...


Semi Final

Final

우승자 발표


마지막에 보이는, 눈물을 글썽거리는 사이먼의 표정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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