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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나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현실이라는 이야기를 곧잘 하지만,
"현실따윈 집어치워. 내 앞길을 가로막으면 운명이라도 박살내 주겠어"
라고 중얼중얼거리며 도전한 끝에, 내 자신의 한계를 한 단계 넘어서는 순간 땀 범벅이 된 등골을 따라 흐르는 서늘한 전율의 느낌은.
...... 겪어본 사람만이 알게다.
지금의 모습이 초라하더라도. 지금 가진 것이 없더라도.
눈에 빛을 가진 사람은 때가 되면 빛을 발한다.
2. Somewhere over the Rainbow
[링크] [동영상] 6살짜리 천상의 목소리, 제2 샬롯 처치 탄생 흥분
Somewhere over the Rainbow. 옛 연인이 무척이나 좋아하던 노래였던지라, 무심결에 기사를 보았더랬습니다. 그리고 코니를 찾아보았더랬지요.
자~ 귀엽고 깜찍한 코니를 함께 보시죠~
땡글땡글하게 큰 눈을 가진 귀엽고 깜찍한 꼬맹이의 모습에서 상상되지 않는 구슬픈 노래. 잘 부르죠? ^^ Semi Final과 Final까지 보시면 그래도 여섯살짜리 꼬맹이라는 것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잘 부릅니다! 아유~ 귀여웟! +_+
앞니가 모두 빠진 코니의 귀엽고 깜찍함과, 하늘이 내려주었다고 평가될만한 천부적인 재능을 더하면. 그래, 재능이란 좋지요. 말 그대로 스타 탄생.
덕분에 알게 된 'Britain'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
그 프로그램에는 미국판 스타발굴 오디션 쇼라고 할 수 있는 '어메리칸 아이돌'에서 독설비평으로 유명한 사이먼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지요.
아, 이 아저씨 잘생겼지요? ^^ 목소리도 멋집니다. 그런데, 독설가라네요. '당신 여기 왜 왔어?' '이건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라고!' '내가 들어본 노래 중 최악이야' '형편없군' '끔찍해' 따위의 말들을 여과없이 툭툭 내던진다는군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대략 성향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알게 된 Paul Potts 아저씨와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3. Nessun Dorma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못들고'라는 곡입니다.
일단 보시죠~
6살 꼬맹이 깜찍이 코니와는 달리, 웬 허름한 차림의 농사짓다 막 올라온 것 같은, 게다가 치열도 고르지 못한데다 배가 불룩 나온 뚱땡이 아저씨가 1차 예선 무대에 올라와서 잔뜩 긴장한 얼굴과 말투로 이 코너 1차 예선에 나와서, 시큰둥하고 공격적이기로 유명한 심사위원들이 '그래, 당신 뭐할껴?'라고 물어보니 '.... 오페라를 할래요' 라고 대답했을 때 벌써부터 반쯤은 실망해버린 심사위원의 표정이란...
그리고 그 뒤. 조금씩 표정이 변해가는 심사위원들과 관중석에서 터져나오는 환호성과 박수소리. 중간에 표정이 멍해져버린 사이먼의 얼빠진 표정과 아만다의 눈물.
말 그대로 '전율'입니다.
이 아저씨. 젊었을 때 오페라를 하겠다고 이탈리아에서 두 차례 오페라 여름학교를 수료했으나, 외모를 보고 퇴짜 맞기를 거듭했고, 맹장염으로 입원했다가 악성 종양이 발견되어 장기간 입원을 해야 했고,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쇄골 골절로 2년 동안 아무일도 할 수 없었으며, 게다가 그로 인해 성대를 다쳐서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얻었다고 하는군요.
한 마디로 폐활량과 지구력으로 버티는 오페라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고의 연속으로, 5천만원 정도의 빚까지 지게 되어 결국 오페라를 접고 휴대전화 외판원이 되어 생업에 매진. 그래도 꿈을 포기 못한 이 아저씨. 마침내 이 자리에까지 서게 되고...
Semi Final
Final
우승자 발표
마지막에 보이는, 눈물을 글썽거리는 사이먼의 표정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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