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친일파라고?
'친일파'는 민족과 이웃을 팔아먹겠다는 철학(?)이라도 있지.
친일파라는 파렴치한 단어조차 아깝다.
- '큰 칼 차고싶어' 혈서까지 쓰며 만주군 군관학교와 일본 육사를 거쳐 독립군을 때려잡는 만주군 장교로 변신
- 해방되어 무장해제되니 튼튼한 동아줄인 줄 알고 잡았던 일본군이 썪은 동아줄인 것을 알고서는 이번에는 독립군 행세. 하지만 그 때 미국과 중국은 독립군을 거의 포로 대우하다시피 했고, 중국의 독립군은 거의 거지꼴로 우리나라로 귀환. 힘 없던 나라의 설움이여.
- 이번에는 박상희(박정희 형 박상희, 김종필의 장인)가 가담했던 남로당 당원으로 변신
- 남로당에 가담했다 잡히니, 혼자 살겠다고 있는대로 다 불어버림
박정희의 경제 정책 등 아주 일부의 성과는 인정하지만,
성과라고 하기도 부끄럽지만, 17년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 누구나 그 정도 성과는 만들 수 있으리라.
17년간 그 위치에 있을 수 있었던 역량. 무지 인정.
그리고, 그 17년간 있었던 수많은 의문사 사건.
한일협정만 해도 그렇다. 이승만도 받지 않았던 유 무상의 차관 겨우 8억달러를 꼴랑 받아내기 위하여 김종필은 '그깟 바위섬 폭파시켜버리자'라는 이야기를 했더랬다. 정통성이 없으니 '뭐라도' 해야겠지.
백 번 양보하여, 박정희가 우리나라 식민지 시절과 맞바꾼 꼴랑 8억달러를 잘 써서 우리나라 경제가 이 만큼 발전했다고 쳐보자. 과정이 옳지 않아도 결과만 옳으면 다 되는가. 삶을 놓아야 했던 그 수많은 사람들은 하늘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참고 : 한홍구 - 대한민국사 외 여러 한국 현대사 서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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