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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적끄적/일상다반사] | 2010/07/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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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마약 중독에 비만이고 막말하는 '꼴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으로 골 밀어넣을 정도로 개념없는데 어쨌거나 '신의 손'으로 불리기는 할 정도로 축구는
잘 했다고 하고, 종종 펠레와 동급으로 불리기는 하는데, 차범근도 잘했다고 하는 것처럼
80년 대의 옛날 이야기라서 잘 모르겠고...
허정무의 태권축구를 구경하신 분들은 마라도나의 포-_-스가 기억이 나시겠지만,
마라도나의 축구 실력은 관심있으신 분 아니면 사실 잘 모르죠. ^_^
그나저나 마라도나는 왜 꼴통이라고 알려져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마라도나가 체 게바라를 존경하는, 미국의 행태를 비판하는 혁명가적 '반미주의자'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민중의 편에서 항상 이야기를 하며, 그만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국민을
등쳐먹는 일이라 그것이 싫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미국에서는 마라도나를 고깝게 보는 기사들이 많고,
그 '꼴통'에 대한 기사를 우리나라 신문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직접 취재해서 가져올 리는 없으니,
그것을 받아쓰기 한 우리의 친미 찌라시들 역시 마라도나를 꼴통 개아기로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지요.
친미적인 펠레는 마라도나를 이해 못하고, 마라도나는 펠레를 무지 싫어하고... 뭐, 그런 셈입니다.
마라도나의 성격과 행동이 굳이 '올바르다'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역사상 그 누구도 자신을 넘어서지 못했으니 (펠레는 친미라는 이유로 아마도 out of 안중? ^^)
자신감에 넘치는 것은 그냥 귀엽게 봐주는 것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다만...
할 말 하는 '전설'이자 '영웅'인 캐릭터가 악동이라면.
그런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다면... 나름 세상은 재미있을 듯 싶은데요. ^_^
박찬호가 갑자기 부활해서 사이영상을 다섯 번 받고,
박지성이 갑자기 날아다녀서 EPL에서 한 시즌 100골을 터트려서 세계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는데...
'4대강 ㅄ...' 라고 한마디 해주는 유쾌한 상상? ㅋㅋㅋ
덕분에,
아르헨티나를 응원했건만... 져버렸어요~ 져버렸어요~ 독일이 잘해요. >_<
화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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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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